과연...
해당 영입전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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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수비수 보강을 두고 치열한 영입전을 치를 전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30일(한국시간) "맨유는 올 여름 인터밀란 센터백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경쟁할 예정이다.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은 수비를 재정비하려고 하고 있지만 새로운 맨유 감독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와의 싸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리그 4위로 마친 토트넘은 선수단 재정비에 나섰다. 일단 좌측 센터백에 대한 고심이 크다. 올 시즌 도중 부임한 콘테 감독은 스리백으로 전술을 썼다. 좌측 센터백을 맡을 수 있는 자원으로는 벤 데이비스(29)밖에 없었으나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시즌을 치렀다.
문제는 데이비스만을 믿고 갈 수 없다는 것. 이에 좌측 센터백을 추가 영입할 예정이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의 바스토니를 점찍었다. 콘테 감독이 인터밀란 시절 중용했던 선수라 잘 알기 때문이다. 바스토니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41경기를 소화했다.
풋볼 런더에 따르면 인터밀란이 책정한 바스토니의 이적료는 최소 5000만 파운드(약 790억원)로 토트넘은 해당 금액이 준비된다면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 토트넘은 영국계 투자회사 ENIC로부터 1억5000만파운드(약 237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터라 영입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그런데 맨유가 치고 들어왔다. 바스토니뿐만이 아니다. 토트넘과 연계되고 있는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도 데려가고 싶어한다.
이번 시즌 직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그바르디올은 꾸준히 중용됐다. 단숨에 주전자리를 꿰차 팀 내 없어선 안될 수비수로 성장했다. 올해 나이는 20세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이번 시즌 4위를 기록했다. 다음 시즌 우선 목표는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제드 스펜스(22·미들즈브러) 등도 관심 대상이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바스토니와의 재회를 우선에 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맨유의 도전장이다.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바스토니의 열렬한 팬이다. 올 여름 그를 최고의 타깃으로 삼았다"고 전했다